부산지방병무청(청장 김태화)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징병검사장에서 징병검사 수검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병역이행자 초청 군생활 설명회를 가졌다.
자원병역이행자 초청 군생활 설명회는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전역한 자원병역이행자들이 자신들의 군생활 경험담 등을 후배들에게 직접 알려줌으로써 군복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 초청된 자원병역이행자 김기우(22), 김기완(23)씨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현역병으로 복무하기 위해 체중 감량 등으로 자원입대해 전역한 바 있다.
이들은 군 입영을 앞둔 징병검사 수검자 대상으로 체중 감량 등으로 현역병으로 입영하게 된 동기, 최근 달라진 병영생활, 하루 일과, 휴가 및 자기계발 사례 등을 소개해 군복무에 대한 평소 궁금한 내용 위주로 맞춤식 설명을 함으로써 군 입영을 앞둔 징병검사 수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기우씨는 “군 입영을 앞둔 후배들에게 군생활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고, 군복무가 인생에 있어 미래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병무청은 자원병역이행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하며 '자원병역이행자 초청 군생활 설명회'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구현에 앞장서는데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