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일제 강점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살신성인한 3·1독립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제9회 3·1독립 애국지사 구국충정 숭모제'가 오는 12일 오전 10시께 고성군 토성면 운봉리 숭모 공원에서 거행된다고 10일 밝혔다.
3·1독립 애국지사 구국충정 숭모제 추진 위원회(회장 황기중)가 주관·주최하고 고성군, 고성군의회, 강원고성교육지원청, 강릉보훈지청, 율곡부대가 후원하는 이번 숭모제에는 애국지사 후손, 관내·외 기관단체장, 학생, 마을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모비 참배, 독립만세 재현, 문화공연, 육군 보병 제22사단 군악대의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등의 문예백일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 우려로 각 학교에서 진행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1독립 애국지사들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고취시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