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제공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특구인 '녹색비즈니스 해양휴양 지구'와 '금진 온천휴양특구'에 대해 ㈜빌더스 개발(대표 심태형)과 ㈜동양생명과학(대표 우연아)이 강원도지사로부터 특구사업 시행자로 추가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일 강원도에서 개최된 특구사업 시행자 평가위원회의 평가 심의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빌더스 개발은 강릉시 강문동 258-4번지 (구)코리아나 호텔 부지 12,148㎡부지에 1,134억 원을 투자해 608객실 규모의 트윈 비치 경포 호텔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동양생명과학은 강릉 옥계면 금진리 산17-12번지 (구)금진온천 주변 48,723㎡부지에 841억 원을 투자해 350객실 규모의 SM 호텔 신축과 관광 휴양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13일 특구 사업자 시행자로 지정된 ㈜서해종합건설에서도 옛) 효산콘도 일원에 750실 규모의 숙박시설 조성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토지 보상 공고를 마치고 감정평가에 착수 중에 있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자로 추진 중인 관광숙박시설 1,700객실 정도가 계획대로 조성된다면 부족한 숙박시설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올림픽 대회 이전에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절차 추진을 신속히 진행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특구로 추가 지정 신청한 5개 지구 3.11㎢에 대해서도 11일 국토교통부에서 중앙 도시계획 심의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