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 위험에 따라 매주 목요일 지역본부 앞에서 운영하던 목요직거래장터를 임시 휴장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농협 목요직거래장터는 유통단계를 축소해 농업인들에게는 유통비용 절감,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다양하고 신선한 제철농산물과 한우, 돼지고기, 달걀 등 축산물, 건어물, 인삼, 화훼류, 장류, 전통먹거리 등을 시중 가격보다 10~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농협 김연구 경제지원단장은 "지역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메르스 여파로 인해 장터 운영이 중단돼 아쉽다"며"메르스 사태가 진정돼 재개장하면 지역 주민을 위해 토마토, 메론, 오이 등 지역 우수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