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각 사업소, 산하기관, 구·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특정관리대상 시설인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대책 및 실태를 건축·토목·전기·가스 등 분야별 확인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시, 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건설공사장 39개소에 대해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안전대책 추진 실태 ▲호우 및 태풍대비 현장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징후 조사 및 각종 가시설 관리 상태 ▲집중호우 시 배수로, 침사지 확보여부 등 취약부분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을 대비해 사전 중점점검을 시행해 현장내 위해 및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요인 발견 시 해당 사업시행자로 하여금 신속히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통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한 지적 사항을 타 부서(기관)에 전파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