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광주·전남 최초로 대형마트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 판매코너(이하 어린이식품 판매코너)’를 중·소형 마트까지 확대 운영한다.
어린이식품 판매코너는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아이들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진열하고 파는 곳이다.
식약처는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과자·캔디·빙과·초콜릿·빵 등 제품의 1회 섭취량인 30g 당 열량 250kcal 포화지방 4g, 당류 17g 이하, 비타민과 무기질은 15% 이상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이마트 광산점을 시작으로 5개 대형마트에 이 코너를 마련해 주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광산구가 이번에 그 폭을 중소마트를 중심으로 구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의 학부모이자 광산구 어린이식품 판매코너 전담 관리원인 김은란(43, 도산동) 씨는 “평소 자주 이용하는 마트에서 식약처가 안전하다고 인증한 어린이 식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이 반기고 있다”며 “어디서나 이 코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 한 광산구의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어린이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며 “어린이들이 바람직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판매코너를 잘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