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하철, 장애인 콜택시 등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소독과 청소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총괄대책반을 구성해, 역사와 전동차 객실 등에 대한 소독을 월 1회에서 2회로, 소독범위도 역사에 각종 손잡이, 역무실, 승차권 자동발매기 등으로 확대했다.
또한 10일까지 역사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현장직원에 대한 예방수칙교육과 전동차 승무원 결원에 대비한 비상인력운용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혹시 모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이용객이 진료를 목적으로 이용하는 장애인 콜택시의 기사들은 이미 마스크를 쓰고 병원 입구까지 안내하고 있으며, 위기 경보수준이 격상되면 전 직원에게 확대 배부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소독을 지속 강화하고, 고객 접점 근무직원에 대한 개인위생관리교육은 물론 비상시 행동요령 및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해 안전한 시민의 발이 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