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할랄시장 진출과 할랄산업 부문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무대가 마련된다.
HALAL EXPO KOREA 조직위원회는 국내 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시장의 확대·다변화는 물론 할랄산업부문 일자리 창출 모색, 할랄인증교육 등을 위해 ‘할랄엑스포코리아 2015’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50여 부스에서 식품, 식음료,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성식품, 화장품, 원료의약품, 패션의류, 관광상품, 금융, 투자전문기업들이 참가하며, 할랄인증컨설팅과 취업 컨설팅 등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할랄인증기관총회 (CB Assembly 2015)가 주최하는 할랄인증의 현재와 미래(한국할랄인증정책 제안)에 대한 컨퍼런스를 비롯해 해외 바이어와 기업, 기관, 주한 OIC국가 대사관 상무관을 초청한 1:1 비즈니스 매칭이 마련된다.
또 취업상담회에서는 중동지역 취업컨설팅업체를 초청한 상담회와 청년인력의 할랄 문화권 진출 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아울러 할랄인증 상담과 할랄인증 관련 일반 및 전문가 교육 등 할랄인증 교육도 진행된다.
특히 할랄엑스포코리아와 함께 아시아 천연제품&유기농박람회와 서울세계발효식문화대전이 함께 열려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랄엑스포코리아 2015는 8월 7일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COEX Hall C에서 열리며, 오는 7월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Halal Expo Korea 조직위원회(www.halalexpokorea.co.kr/070-8824-1000)로 문의하면 된다.
세계 할랄식품 시장은 2012년 현재 1조 88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18년 1조 626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Pew Research Center는 2010년 이슬람신자 수는 약 16억명으로 세계 인구 약 69억명의 23.4%를 차지했고, 2030년에는 세계 인구 83억명의 36.4%인 약 22억명, 2050년 세계 인구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인구의 약 60%가 30세 이하로 구성돼 있고 지난 10년간 무슬림 인구의 1인당 연평균 GDP성장률은 전 세계 평균을 상회하는 6.8%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할랄 시장은 유럽, 미국, 호주 등 선진국의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면서 빠르게 글로벌 시장화하고 있다.
HALAL EXPO KOREA 조직위원회 맹우승 이사는 "세계 각국은 할랄이 가지는 건강·자연친화적 속성에 착안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 할랄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UAE,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약 2조 3천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할랄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국 주도의 할랄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을 소개하고 할랄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한국 기업 및 인력의 할랄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과 할랄문화권은 쌍방향의 호혜적 문화·경제 교류의 호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원발전연구원 박상헌 선임연구위원은 할랄시장 진출과 관련 "거대한 미래 할랄식품 시장을 개척해 강원도 수출활로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특히 청정 강원도에서 생산된 중간재료 및 원료에 대한 수요창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도내에 할랄전용농업지구 및 할랄전용산업단지, 원주기업도시 및 동해안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할랄기업 유치 등 다각적 추진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할랄엑스포코리아 2015는 HALAL EXPO KOREA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 할랄코리아협동조합, ㈜월드전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한국관광공사, 농협중앙회, (재)한국이슬람교회중앙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