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오는 5일 원주시에 위치한 강소기업들을 방문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한다.
4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강소기업 성공모델이 된 지방소재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원주에 소재한 (주)한국오지케이와 티에스(주)를 각각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업체 방문은 지방 소재 기업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사례를 확인하고 현안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로 방문하게 될 (주)한국오지케이는 고글·스포츠 안경 등을 생산하는 광학기업으로, 한정화 청장은 기업 대표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과 함께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성공요인을 직접 듣고 이와 관련한 현안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국오지케이는 지난해 56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국내 3개, 해외 4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어 전동카트를 생산해 한국요쿠르트 등에 납품하고 있는 티에스(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티에스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리튬 배터리를 이용한 전동카트를 생산해 한국야쿠르트, 야마하 등에 납품하면서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티에스는 2012년 7억원의 매출에서 2014년 70억원으로 껑충 뛰었으며, 5월 말 현재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한정화 청장의 원주지역 방문은 지방에 소재한 중소기업도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전략과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지역 중소기업의 현안과 애로·건의사항이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