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3부문에 걸친 6개 행사로 16개 장소에서 210일간 펼쳐진다.
2013년 창설돼 올해 2회째를 맞는 평창비엔날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문화올림픽 실현과 강원 문화의 세계화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문화올림픽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예술과 스포츠의 조화로운 가치 추구, 관광 자원이 풍성한 강원도의 전시 문화의 발전 토대 구축, 세계화 명제와 지역의 가치를 조화적으로 결합한 도민의 문화 향유와 올림픽 이후 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2015평창비엔날레의 주제는 생명의 약동(Élan Vital, 엘랑비탈)으로, 세계를 향한 강원인의 비전과 기상을 상징하며 생명체 에너지의 창조력과 가치를 지향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예술, 소통하는 예술, 건강한 예술을 추구한다.
전시는 크게 주제 전시와 3개의 특별전, GIAX페어, 미술체험마당 등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주제전시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하우스와 컨벤션센터에서 7월 23일 오후 3시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린다.
신학철, 강요배, 양만기, 김영준, 이재삼, 이이남, 한호 등 한국작가 31명, 미아오샤오춘 우쥔용 등 중국, 일본, 브라질, 미국, 영국, 멕시코, 프랑스, 독일 등 13개국 22명 등 회화, 조각, 미디어 분야에 걸친 14개국 작가 53명이 참가한다.
특별전으로 마련되는 '포스트 박수근'은 박수근 화백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박수근 화백의 예술적 특징을 계승하는 5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7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평창, 춘천, 양구, 강릉에서 순회전으로 열린다.
또다른 특별전인 DMZ 별곡은 분단 역사의 상징인 DMZ 지역을 4월말~5월초에 4차례에 걸쳐 방문한 27명의 작가들이 당시의 감흥을 작품으로 녹여 8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평창, 태백, 정선, 강릉, 원주, 영월에서 갖는 순회 전시다.
긴장과 대치를 넘어 항구적인 평화를 갈망하는 한편, 평화공원의 초석을 예술가들이 다진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권여현, 김근중, 김호득, 김호석, 민정기, 신철, 안윤모, 이희중, 임효, 정일, 허진, 김준권 등 작가가 참여한다.
또 '힘 있는 강원'은 도민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강원 출신의 유능한 작가 발굴과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계획된 전시이다.
오는 7월 10일부터 26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 1,2관에서 '인간+자연+미술'을 테마로 마련된다. 홍석창, 함섭, 신철균, 임근우 등 22명의 강원도 출신 회화 작가가 참여한다.
부대 행사인 GIAX페어는 미술작품과 감상, 구매를 통한 건전한 미술시장 형성을 목표로 하는 문화, 예술, 축제가 함께하는 아트마켓으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용평리조트 타워콘도에서 열린다.
2015평창비엔날레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평창비엔날레 홈페이지(www.pcbie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원도와 (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5평창비엔날레조직위원회 주관.2015평창비엔날레 기간 대관령국제음악제(7월 14일~8월 6일), 평창스페셜뮤직페스티벌(8월 7일~11일), 춘천막국수축제(8월 25~30일),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평창효석문화제(9월 4일~13일), 정선아리랑제(10월 9일~12일), 전국체전(10월 16일~22일), 전국장애인체전(10월 28일~ 11월 1일) 등이 열려 관객들은 풍성한 문화의 향취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