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3일 오후 센터 4층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부산시설공단, 거가대교, 백양터널 등 교통 유관기관과 부산시 재난상황실, 구·군 CCTV통합관제센터 등 재난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난 대비 공동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부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과 지난 4월 연산동 자동차매매단지의 화재, 도시고속도로 및 터널 내 사고 등 사회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교통 및 재난 유관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돌발사고발생 시 부산교통권역 돌발사고정보 공유 포털를 통한 정보 공유 ▲24시간 중단 없는 대시민 정보 제공을 위한 지능형교통시스템 공유 추진 ▲안개상습구간에 대한 도로교통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재난 발생으로 인한 도로 정체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공동대응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재난은 시, 경찰, 재난기관 등 어느 한 기관에서 대응 가능한 문제가 아니라 관련기관이 협업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라며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 전파로 우리시민이 교통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