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성중학교(교장 임정근)는 지난 5월 29일에 아버지와 자녀들의 소통을 위한 아자 행복 캠프를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 했다.

아자 행복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스포츠경기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평소 가족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랑의 편지를 나누어 부모와 자녀 간에 힘들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캠프다. 또한 아자 행복 캠프에서 특별이 준비한 세족식은 아버지와 자녀간의 서로의 발을 닦아주며 평소 아버지와 자녀의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아자 행복 캠프에 참가한 한 부모는 "처음으로 아들이 공부하는 학교에서 함께 활동을 하니 감회가 새롭고 아들과 함께 마음껏 뛰고 웃으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한편 수원 수성중학교관계자는 "이번 아자 행복 캠프를 통해 앞으로 학교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간의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교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