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5.06.01 16:18:09
이어 김 위원장은 이번 혁신위의 이름을 ‘당권재민(黨權在民·당의 주인은 국민과 당원에 있다는 뜻) 혁신위’로 명명한 뒤 “혁신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위원장 외에 신망 있고 실력 있는 6명의 외부인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는 당 내부에서 4명을 헌신적 혁신위원으로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내부 인사는 국회의원 1명, 기초단체장 1명, 원외 지역위원장 1명, 당직자 1명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정당혁신 없이는 공천혁신도 불가능하다. 정당혁신 없이 공천혁신을 말 한다는 것은 환자의 체질과 상태도 파악하지 않고 독한 약을 먼저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먼저 정당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을 만들겠다. 그 힘을 바탕으로 공천혁신, 정치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정당혁신, 공천혁신, 정치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며 "혁신을 성공시켜 국민과 당원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열매는 없다. 희생 없이는 혁신을 이룰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함께 할 때만이 혁신은 이룰 수 있다. 함께 해 주십시오. 혁신의 불꽃으로 가슴을 태워주십시오”라며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르는 정당은 이 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확신의 정당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