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카페형 창업 인큐베이터를 세계적 창업요람으로 발전시켜낸 '처쿠(車庫)카페' 쑤디 대표가 오는 30일 부산 동명대를 방문한다.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이날 오후 2시 처쿠 대표 등을 초청해 2시간여동안 이 대학 재학생창업동아리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차이나 임팩트 세미나’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중국 처쿠카페의 쑤디 대표의 ‘China Startup in Cheku Cafe’라는 내용의 발표(실시간 영상 번역과 통역) 및 이에따른 질의 응답 ▲중소기업청의 2014년 이공계 창업꿈나무과제에 선정(지원금 5천만원)된 동명대 창업동아리 별무리팀(팀장 정영훈 메카트로닉스공학과 4)의 ‘전력과부하상황을 미리 알려주는 탈부착 가능 멀티탭’ 설명 ▲참좋은우리(주)(대표 곽병철. 오존살균기 농산물세척기 연구개발 제조)와 ㈜오토이노텍(대표 김기진. 전자회로기기 공장자동화기기 등 제조) 등 이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사업모델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또 ▲이에 관한 처쿠카페 쑤디 대표-신동석 동명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장-㈜콜즈다이나믹스 강종수 대표 등이 중국시장에서의 견해, 중국진출과 관련된 질의응답, 중국투자자가 국내에 원하는 사항 등을 교환하는 자리도 이어진다.
이번 세미나는 동명대 LINC 사업단과 ㈜콜즈다이나믹스가 동명대 가족회사 및 창업동아리 창업팀의 중국 진출 및 투자에 대한 이해를 증대하고, 중국의 대표적 창업거점공간 처쿠카페를 중심으로 차이나 스타트업의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쑤디 대표는 지난 2011년 중국 최초의 카페형 창업 인큐베이터 '처쿠(車庫)카페'를 대륙의 창업요람으로 급성장시켜낸 주인공으로서, 광동성 광저우에서 젊은 창업자들을 위한 3개동 400개 객실 규모의 창업자 전용 숙소(유플러스)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쑤디 대표는 최근 “중국 전역에 벤처캐피털(VC)이 넘쳐나는 상황”이라며 “경험 있는 창업투자회사뿐만 아니라 각지의 돈 많은 토호(土豪)들도 공부할 겸 돈을 싸들고 찾아온다”고 말한 바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