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중국 하이난성 산야시에서 개최되는 '제7회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에서 국제관광도시 부산 홍보와 회원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이 시 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총회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중국 광저우, 정저우, 일본 후쿠오카, 베트남 호치민, 말레이시아 타이핑,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대만 타이난 등 7개국 32개 도시 및 민간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28일 개막식, 기조연설, 운영위원회에 이어, 29일 국제관광전, 시장 원탁회의, 총회 본회의, 도시간 양자회담이 이루어진다.
총회에서는 2년 임기의 차기 회장과 공동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며, 회원들이 함께 추진할 공동사업들이 공식적으로 선정된다.
특히 부산시는 TPO 공동회장도시로서 이해동 시의회 의장이 총회에 참석해 시장원탁회의, 회원 도시간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는 등 도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이 의장은 TPO 총회에 참석한 도시들을 대상으로 도시간 우호증진 및 관광마케팅 방안을 협의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국제관광전에서는 '제11회 부산불꽃축제' 및 '2016년 한류페스티벌' 등으로 시를 적극 마케팅해 나갈 계획이다.
TPO는 아시아·태평양 도시 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제안으로 지난 2002년 8월 31일 '제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회의'에서 창설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관광기구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75도시 37개 민간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부산시는 기구창설이래 3대까지는 회장도시로서 구심체 역할을 맡아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