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을 더 자주하는 대신 옷 구매는 더 줄일 계획이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7일 발표한 2015년 5월 강원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강원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전달 105보다 3p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105보다 3p 높은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산출한 종합적인 소비자심리지표로,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나아질 것으로, 100보다 작으면 나빠질 것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은 각각 97과 102로, 이는 전월대비 각각 4p와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103)은 전월과 동일했지만 소비지출전망(108)은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의료․보건비와 의류비(2p), 주거비(1p) 등은 하락한 반면 외식비와 내구재 소비는 각각 4p와 1p가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상승해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은 각각 1p, 3p가 낙관했다. 또 앞으로 취업기회도 더 늘 것(1p)으로 전망했다. 현재가계저축을 늘리지는 않겠지만 향후 저축이 늘 것(2p)으로 기대했다.
특히 임금수준도 높아질 것(2p)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주택가격은 크게 오를 것(5p)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