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M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성귀) 해외시장정보팀이 ‘할랄 식품과 수산물 수출’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해외시장정보 이슈 분석』 정보지를 발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에서 우리 정부와 UAE 정부 간 '할랄식품 협력' MOU가 체결된 이후, 할랄 식품 시장에 대한 수산식품기업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국가의 수산식품 및 할랄수산식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으로, KMI 해외시장정보팀이 수출업계의 정보 요구를 반영해 주요 할랄 시장 정보에 대한 기초 정보지를 발간키로 한 것이다.

KMI 해외시장정보팀의 ‘할랄 식품과 수산물 수출’ 시리즈는 신규 수출대상지로서 이슬람 국가에 대한 업계의 관심 증대와 이해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표한 제1편 '할랄 식품의 시장 동향과 수산물 수출 활용 방향'에 따르면, 할랄 식품 시장 및 주요 이슬람 국가의 수산물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슬람 국가에 대한 수출 기초 요건으로서 할랄 인증의 도입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평가됐다.

수산물 및 수산식품은 대체로 할랄 식품으로 인식되나, 최근 양식․제조 과정의 복잡화로 수산물 및 수산식품의 적합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인증제가 의무화될 경우 수출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수출 기초 요건으로서 할랄 인증에 대한 선제적 도입 검토가 적절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정보 이슈 분석』 ‘할랄 식품과 수산물 수출’ 시리즈는 KMI 해외시장정보팀(an2412@kmi.re.kr, ☏051-797-4583/4544)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한편 KMI 해외시장정보팀은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지난 4월 출범해 국내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정보 제공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정보팀의 주요 사업으로는 ‘수산물 수출 관련 국내 전문기관 Pool 및 네트워킹 구축’, ‘해외시장 정보 조사 및 분석 사업’, 관련 ‘D/B 구축’ 등이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