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영화매체연기인재양성 특성화사업단(단장 조재현)이 2015년 2차년도 특성화 사업의 진행을 위해 18일 교내 문화관 502호에서 영화제작사인 수현재 엔터테인먼트(대표 구본관)와 '기업특약교과목'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기업특약교과목은 국내에서 촬영 예정인 영화사와 대학교육기관이 협약을 체결해, 영화에 출연할 배역의 일부를 협약 학교 학생과 졸업생 중에서 캐스팅하고 연기교육을 실시한 후 영화에 출연하게 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이번에 촬영하는 영화 <나홀로 휴가(가제)>는 사업단의 단장인 조재현 교수가 직접 시나리오를 썼으며, 영화감독으로서의 첫 데뷔이기 때문에 기업특약교과목을 통해 배역을 맡은 학생들에게 좋은 현장실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특약교과목을 주도한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이자 영화매체연기 특성화사업단 단장인 조재현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업특약교과목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공학생들의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갖게 됐다. 조연 및 단역의 캐스팅과 연기연습은 제작사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기업특약교과목의 운영으로 재학생의 현장학습과 졸업생의 취업을 동시에 가능케 하며 제작사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