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인제군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운영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 20명으로 구성되며 농작물 피해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대상 지역은 인제군 관내 6개 읍·면의 농경지이며 구제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꿩, 까치, 청설모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는 7,633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40개소에 전기울타리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위 포식자가 없어 자연적으로 개체 수 조절이 불가능한 멧돼지, 고라니 등에 대한 인위적인 포획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해 주민의 생존권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피해 방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영농기, 수확철 등에 집중적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을 포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