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5.15 19:03:32
우선 개최도시인 평창군은 '2018평창! 성공을 위한 1000일의 약속'을 주제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1000마리 소원 비둘기 퍼포먼스를 통해 올림픽 유치를 이뤄냈던 당시의 열기를 재 점화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1000일의 대장정,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성공기원 불꽃 퍼포먼스와 시립합창단과 일반시민합창단 공연, 모든 참가자가 함께하는 스마일댄스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정선군도 같은 날 군청광장에서 G-1000일 조형물 제막과 문화올림픽 퍼포먼스, 성공개최 시 낭송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계올림픽 사전 붐 조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행사와 연계한 춘천 가는 특별 열차를 통해 동계스포츠 스타, 꿈나무와 시민이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도는 이날 오후 5시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춘천역까지 운행하는 총 8량의 춘천가는 특별열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별열차에는 김종 문체부 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조직위원장이 동승해 열차를 순회하며 예비 동계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선전과 성공개최를 다짐한다.
또 춘천 상공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가 오후 6시부터 5분간 축하비행으로 춘천시민들에게 G-1000일 행사의 서막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후 7시 춘천역에서 '강원도의 꿈,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축하공연을 마련한다. 문화도민 서포터즈 300명이 참가하는 강원 LOVE 플래쉬몹(문화도민댄스)에 이어 국악․타악․한국무용과 비보이가 결합된 Arirang Performance가 식전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1부 행사는 도내 시장․군수 18명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성공개최 다짐선언과 도민들의 염원이 담긴 메시지로 만든 1000마리 종이학 전달식, 문화․환경․평화․경제 4대 올림픽의 비전을 홀로그램으로 구성한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2부 행사는 인기가수 홍진영, 김태우, EXID가 펼치는 무대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연아, 이규혁, 김동성 등 동계스포츠 스타가 함께해 행사장을 찾은 2000여명의 도민들과 함께 G-1000일의 의미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조양호 조직위원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체육계, 개최지 관계자, 국회, 일반시민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 G-1000일, '행복한 평창, 천일의 약속'행사를 연다.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 붐 조성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김연아, 강수진, 이규혁 등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들의 성공기원을 다짐한다.
또 세종솔로이스츠, 의수화가 석창우, 휠체어 댄서 김용우, 시각장애인 마림비스트 전경호와 인기 대중가수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다음 날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방송프로그램 공개녹화, 동계스포츠 관련 전시, 경품이벤트, 올림픽 후원사들의 홍보부스 등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G-1000일을 계기로 천일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며 "소치 대회 이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본격화 된 현 시점이 동계올림픽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도민 모두가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받도록 18개 시군 모두를 동참시켜 동계올림픽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메가이벤트로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약 100개국 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등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