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5.15 17:42:21
(CNB=최원석 기자)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총지배인 노상덕)은 가정의 날인 15일 로사종합사회복지관(부산 망미동 소재)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 WITH 함께해 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족과 호텔 임직원들이 각국 전통 음식인 난자 완스, 판씻(필리핀식 잡채), 월남쌈을 만들어 150여명의 어르신께 제공했다. 또한 각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중국, 필리핀, 베트남의 전통 의상을 입고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
‘아름다운 동행 WITH’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이 다문화 가족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4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함께해孝’라는 테마로 나눔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여성들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나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내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고향의 전통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보람된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호텔 조리장이 진행하는 한식 만들기 교실, 토마토 농장 체험, 연말 이웃 사랑 나누기 행사, 부산 관광 명소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분기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