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의원 일동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민과 함께 집권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혁신과 통합의 길로 나가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12일 성명을 내고 "서구을 패배에 대해 통렬한 책임을 느끼며 광주시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이상 분열의 나락으로 빠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불과 10여년 전 우리는 분열이 얼마나 아픈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지도부는 당원과 함께 분열을 막아야 한다, 말뿐이 아닌 처절한 몸부림을 국민과 당원 앞에 보여줘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지도자들의 막말 정치는 퇴출되어야 한다. 정제되지 않는 막말 정치인은 정치지도자의 자격이 없다"면서 당 차원의 막말 재발방지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당 지도부가 호남의 정서로부터 이탈될 경우 우리 당의 집권은 요원해질 수 있다"면서 "전당대회 당시 얻었던 당원들의 지지를 잊지 않아야 한다"면서 주승용 의원의 지도부 복귀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시 의원들은 "당 지도부는 4.29재보선의 결과에 대해 당원과 국민의 입장에서 냉철하게 평가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시각에서 당의 위상과 미래 전망을 내놓고 정권을 되찾아 올수 있는 준비된 야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