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성남시립국악단이 단돈 1만원으로 고품격 음악회를 볼수 있는 孝(효)기획 연주회를 마련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984석 규모)에서 ‘허튼 가락’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을 위해 김만석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강변 가요제 출신 가수 권진원, 대금 안성우, 가야금 이지영,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불교연합합창단 등 250여 명이 협연하는 대규모 음악회이다.
공연 내용은 국악관현악 ‘신뱃놀이’, 12현 가야금과 관현악 ‘허튼 가락’, 대금협주곡 ‘전폐희문과 대금 시나위를 위한 劫(겁)’ 등이다.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동요 메들리도 펼쳐져 ‘꽃밭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아빠와 크레파스’, ‘아빠 힘내세요’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가수 권진원은 ‘아리랑’, ‘살다 보면’을 노래한다. 성남불교연합합창단은 ‘좋은 인연’, ‘바람 부는 산사’, ‘연등’, ‘연등 들어 밝히자’를 무대에 올린다.
조현기 국악단무장은 "공연 표는 인터파크에서 살 수 있고, 어린이, 청소년, 국가유공자, 65세 이상은 50% 할인 판매한다"며 어르신들의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