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11일 강원대학교 한빛관과 모듬관 2층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대 창업보육센터 내에 마련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11일 오전 개소식을 갖는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 정부가 창의적 지역 인재의 창업 도전,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등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지역단위 창조경제 전진기지를 목표로 지역별 특성과 그 지역에 있는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한 경제정책이다.
네이버가 파트너로 참여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에서 열 번째로 개소하는 것으로, 강원대 한빛·보듬관 2층에 1157㎡ 규모로 마련됐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네이버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강원도 전략사업인 관광, 헬스케어, 바이오 등 특화된 IT 기반 융복합산업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지역 레저·휴양·관광자원과 연계한 위치기반형 모바일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ICT 취약계층에 대한 S/W 교육, 중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지원 등 기존 네이버 상생 프로그램을 도내로 확장한다.
아울러 웰니스식품과 지역특산품 등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숙박·식당, 도소매 유통업 등이 온라인과 결합되는 스마트 O2O사업 등을 추진한다.
앞서 강원도와 네이버(주), 강원대학교는 지난달 15일 컴퓨터사이언스 및 공학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도는 도내 취업과 창업 촉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네이버와 강원대는 컴퓨터사이언스 및 공학분야에 대한 중장기 연구 협력과 상호간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 지원 등을 맡기로 했다.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4년 9월 대구 센터 확대 출범식을 시작으로 10월 대전, 11월 전북, 12월 경북이 각각 개소했다. 이어 2015년 1월 광주, 2월 충북, 3월 16일 부산과 30일 경기 센터에 이어 4월 9일 경남 센터가 아홉 번째 개소식을 가졌다. 5월 11일 강원 센터에 이어 6월 인천과 서울, 충남, 전남, 울산, 제주, 세종 등이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