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가 운영하는 노외주차장 주차시스템을 자동화로 바꿔 시민편의와 연3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것으로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노외주차장 관리를 위한 통합주차관제센터 상황실과 차량번호인식기 설치 등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34억 예산을 들여 46개소의 주차장에 대해 시설개선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판교공영주차장내에 통합주차관제센터 상황실 설치 및 성남동대형주차장 등 7개소 주차장에 대한 자동화주차관제시스템과 차량파손판별CCTV 설치를 마무리해 6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제센터를 통해 주차장의 실시간 상황을 파악 할 수 있는 모니터링 및 원격통제시스템 구축을 점차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러한 결과로 공사는 그동안 사용됐던 연간 85만장의 주차권과 4천여개의 리모컨 건전지 등이 사용할 필요가 없어 연간 5천만원의 소모품 비용을 절감하고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첨단시스템이 구축되면 연간 30억원의 예산이 절감돼 시민혈세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동규 기획본부장이자 사장직무대행은 "시민편의개선과 안전관리체계 구축, 시스템 관리를 통한 공사의 경영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사장직무대행은 이어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에는 연간 30억원의 예산절감과 시민서비스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주차관제 통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