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영서대학교가 장애가 불편하지 않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상지영서대는 최근 승강기 설치를 건의한 장애학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교내에 승강기를 설치키로 했다. 승강기 설치로 장애학생이나 장애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하고 근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지영서대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좀더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내 시설을 개보수하고 장애가 있는 직원을 채용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상지영서대는 지난 3월 장애를 가진 2명의 직원을 채용했고, 재학 중인 20여명의 장애학생을 위해 장애인학생상담실 운영, 화장실 높이 차이 해소, 경사로 램프 및 장애인 전용화장실 설치·유지·관리 등 원활한 대학생활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는 6일 상지영서대 영서관 중회의실에서 승강기 설치를 위해 장애인고용시설자금 무상지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장애인고용시설자금 무상지원사업은 장애인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근로할 수 있는 환경·장비를 조성해 장애인의 고용촉진을 도모하는 제도로, 무상지원 대상자는 장애인을 고용해 사업을 시행하거나 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법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지영서대 관계자는 "장애학생이나 장애근로자가 학교 내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하고 일할 수 있도록 승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학생중심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상지영서대학교는 2014년 전국 전문대학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