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벼 및 원예작물 재배농가에 공급하는 상토를 직거래를 통해 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된 예산으로 못자리용 상토를 무상(지난해 70% 보조)으로 공급하고 원예용 상토는 올해 처음으로 40%를 보조해 주었다.

노동력과 농업 경영비를 줄이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지원한 농업용 상토는  44여만포(40리터 기준)로 상토 제조업체 직거래를 통해 포대당 2000원이 싼 4500원에 일괄 매입했다. 구입한 상토는 대리점에서 직접 농가로 배송해 배송비와 시간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쌀전업농화성시연합회 관계자는 “올해는 자부담 없이 못자리용 상토를 공급받을 수 있어 농가 경영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민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농정과 관계자는 “제조업체와 직접 계약을 통해 다른 사업도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