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춘천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가정의 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상상마당 춘천은 오는 10일까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한살상상'을 열어 전시회와 콘서트, 지역민 참여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한국의 거장 고 김수근 건축가의 1980년 건축물인 춘천 어린이회관과 인근 강원도 체육회관을 재구성, 강원도 대표적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곳으로, 지난해 4월 29일 개장했다.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오후 2시 상상스테이지 특별판으로 오픈스테이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이 마련되고,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5시 사운드홀에서 두 차례 애니메이션 밤비와 빨강머리 앤이 각각 상영된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이와 함께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15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들과 함께 춘천의 하루를 기록하는 'One Day Shot 주니어'가 진행된다.

KT&G 사회공헌부 지효석 부장은 "KT&G 상상마당 춘천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공간 특성상 방문객들은 머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느끼는 곳"이라며 "사계절 문화가 있고 사람이 있고 추억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양질의 공연, 전시, 교육프로그램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 춘천은 지난해 tvN드라마 '라이어게임'의 주 촬영 장소로 이용됐고, 가족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 단편드라마 '그 여름의 끝', 그리고 영화 '화영이', KBS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의 무대가 됐다. 이달 중 JTBC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촬영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