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운영위원회가 구성된다. 실무위는 6차산업화를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추진경과를 점검하는 조직이라는 점에서 활동이 관심을 끈다.
강원발전연구원 내 강원농업 6차산업화지원센터는 30일 오전 연구원 중회의실에서 '2015년 제1차 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육동한 강원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해 한금석 강원도의원, 지승섭 FTA대책담당 등 총 13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내 농업발전에 6차산업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6차산업화 활성화 지원을 위한 지원센터의 운영방안과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6차산업화란 1차 산업(농업·농촌)을 중심으로 각 산업(2차, 3차)과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으로, 농업생산, 농산물 가공, 농촌관광 등 생산과 서비스의 단순한 집합(1차+2차+3차=6차산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산업의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융합(1차×2차×3차=6차산업)을 의미한다.
강원농업 6차산업화지원센터 운영자문위원회 24명 가운데 소수의 실무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내실있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정기적인 위원회를 개최해 강원도 6차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세부적인 논의와 추진경과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농업 6차산업지원센터는 도내에서 이뤄지는 6차산업 창업부터 사업화·활성화 및 판로구축까지 단계별 지원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6차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관련기관 간 정책을 연계하고, 도 및 시군의 6차산업화 기획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등 시군의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소해 센터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강종원 6차산업화지원센터장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6차산업화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자문이 필요하고 이와 동시에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사업자인증사업, 현장코칭 및 창업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을 통해 도내 경영체가 강원도만의 차별화된 6차산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센터의 기능을 충실히 하겠다"고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