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선포한 제너시스BBQ그룹이 춘천 서부시장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서부시장 활성화는 물론 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춘천닭갈비의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와 춘천시, 제너시스BBQ그룹, 춘천 서부시장은 28일 도청 신관에서 대기업중소상인 상생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춘천 서부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점포 운영에 대한 사업 경험과 외식 업종별 제품 개발력 등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30여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경영마케팅, 상인교육 등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대기업 30여곳에 상생협력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감사말을 통해 "전통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노후시설 개량 등 시설현대화 사업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현재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인 윤홍근 회장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윤홍근 BBQ그룹 회장은 "BBQ그룹은 오는 2020년 전세계에 5만개 가맹점을 개설해 맥도날드를 추월하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면서 "현재 무형의 지식산업이 미래성장산업이고 이중 외식프랜차이즈사업이 대표적인 분야가 될 것이다. 그룹의 많은 경험을 토대로 열정을 갖고 서부시장이 활성화되는데 힘을 보태서 도민들이 바라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7일 대명그룹과 홍천시장과 홍천 중앙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재 디자인과 업종별 구획정리, 대표상품 개발과 고객편의를 위한 ICT사업 등 커뮤니티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현대카드와 봉평 5일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방문객 수가 20~40% 증가하고 매출액도 20%가량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