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민구)는 미래유권자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학교 생활 속 매니페스토’를 올해에는 부산시 관내 초·중·고교로 대상을 확대해 부산시교육청과 공동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생활 속 매니페스토’ 운동은 2013년 8월 23일 부산시선관위-부산시교육청 협약에 따라 2013년 하반기 시험 운영, 지난해 초·중학교 대상 본격 운영을 거쳐 올해에는 고등학교까지 대상을 확대·실시중이다.
이러한 매니페스토 운동은 학생 매니페스토, 학급 매니페스토, 학교선거 매니페스토 중 원하는 분야를 해당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실천과정을 학급 게시판 및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연말에 인증자료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미래유권자인 학생들이 학교 생활 속 매니페스토를 통해 민주시민의식을 갖춘 준비된 유권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공직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에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활 속 매니페스토 운동 확산에 대한 유권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6년에 도입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란, 후보자들은 목표·기한·이행방법 등이 포함된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들은 실현가능한 공약을 많이 제시한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것은 물론 선거일 후 당선자의 공약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다음 선거에서의 지지여부를 결정하여 투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