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가 22일 오후 3시 범천동 본사에서 공사와 아름다운 가게가 적립한 기금 5천만 원과 임직원 180여 명이 매월 정기후원을 약정한 후원서를 부산지역 소외아동 돕기 기금으로 전달하는 ‘산타의 꿈, 어린이 365 희망프로젝트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사 박종흠 사장, 아름다운 가게 부산본부 박성환 공동대표, 어린이재단 이수경 부산본부장 및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씨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전달식을 통해 공사는 기금과 후원금 등 총 7400만 원을 적립, 한국마사회가 기탁한 5천만 원, 바자회 수익금 340만 원 등 총 1억2740만원을 모금했다.
기금 전달식 이후에는 어린이 재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씨가 공사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기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 임직원의 인식 변화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한편, 365일 동안 총 365백만 원을 모금해, 저소득가정 어린이 365명의 소원을 이뤄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타의 꿈, 어린이 365희망프로젝트’에는 공사를 비롯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름다운 가게, 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종흠 사장은 “언론에서 본 시리아 난민 4살소녀 후데아의 슬픈 눈망울이 너무나도 가슴 아팠다”며 “이번 기금으로 주위에서 소외되고 상처받은 아이들이 치유되고, 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멀리멀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