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행복중심생협, 27일 횡성서 2015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

오전 11시 횡성읍 섬강로…토종 수수·콩·감자·옥수수 등

  •  

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4.22 08:58:03

행복중심생협연합회원들은 오는 27일 횡성에서 2015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행복생협에 따르면 생협 조합원들은 오는 27일과 내달 7일 오전 11시 횡성읍 섬강로와 홍천군 남면 유치리에서 각각 채종포 경작식을 갖는다.

토종씨앗은 한국의 기후 조건에 맞게 적응한 식물의 씨앗으로 새로운 품종을 육종하거나 생명공학 등 신물질을 생산하는 연구의 기본 재료로 후세에 물려줄 값진 유산이다.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과 함께 토종종자 재배가 목적인 밭인 채종포를 공동경작하는 등 토종씨앗 보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조합원들은 매달 토종 씨앗 채종포를 방문해 파종부터 김매기, 수확까지 함께한다.

지난해 횡성과 홍천에서 토종 수수·콩·감자·옥수수 등 230kg의 토종작물을 수확했다.

행복생협 회원생협지원부 박제선 활동가는 "'농부는 씨앗을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농민은 아무리 배가 고프고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농사를 지을 씨앗은 남겨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에 강하다는 종자를 종자회사로부터 구입해 심고 있어 작물의 생물다양성도 줄어들고 토종종자도 차츰 자취를 감추었다"고 걱정했다.

한편 행복중심생협연합회(구 여성민우회생협)는 유기농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1989년 창립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직거래 운동을 펼쳐 온 생활협동조합으로, 서울·경기·충남·경남 지역 13개 지역생협 3만5000여 소비자 조합원과 200여 생산자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