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소통, 협동, 자기주도학습 능력 함양을 위한 토의·토론 중심의 협력학습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올해는 토의·토론수업 전문가 양성, 동아리 지원, 공동연구 및 워크숍, 현장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그 첫 단계로 초등 토의·토론수업 전문가 100인을 양성하기 위한 직무연수 과정을 21일부터 7월 7일까지 8회에 걸쳐 30시간 운영한다.
연수 대상자는 토의·토론과 관련한 전문성이 있는 현장 교원(교장, 교감, 수석교사, 교사) 100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21일 오후 3시 30분에는 초등 토의․토론수업 지원단 직무연수 개강식이 부산교육대학교 참빛관 소극장에서 개최되며, 개강식에 이어 경인교육대학교 정문성 교수의 특강(‘초등 토의․토론수업, 어떻게 할 것이가?’)이 이어진다.
정문성 교수는 ‘토의 토론 수업방법 56’의 저자이며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굴하기 위한 생산적인 토의․토론수업 방법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초등 토의·토론 중심의 협력학습 방법에 대한 방향점을 제시해 줄 것이라 기대된다.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토의·토론수업 지원단 100명은 토의·토론에 대한 개념 확립 및 초등 토의·토론 중심의 협력학습 방법 등에 대한 인식을 한 번 더 정립하게 될 것이며, 토의·토론과 관련한 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이다.
개강식에 이어 28일에는 연제초등학교에서 ‘토의·토론수업의 실제’ 연수가 있을 예정이며, 5월 7일에는 부산교대부설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실수업개선 워크숍(토의·토론 중심의 협력학습을 통한 배움이 있는 수업)에 참여해 수업 참관 및 수업토크 등 현장 연수를 실시한다.
이어서 토의·토론수업 영역별 실습 위주의 연수가 교육연수원에서 이루어지고, 7월 7일에 실시되는 행복교육 특강을 끝으로 30시간의 직무연수가 마무리된다.
향후 지원단은 단위학교를 찾아가는 연수, 교과별 컨설팅, 교단 지원 자료 제작 등 초등학교 현장의 토의·토론수업 지원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