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남상면(이희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남상면 전체마을의 절반인 12개 마을이 공동급식시설을 갖추고 4월초 송변마을을 시작으로 공동급식소를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든 4월 농가의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고 마을 주민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야말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영농동반자이다.
지난 17일 인평마을은 볍씨 묘판상자 공동 작업에 마을주민이 적극 참여하고 공동 작업일인 이날 마을공동급식을 함으로써 벼농사 시작 일을 마을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흥겨운 잔치 분위기로 바꿔 놓았다.
영농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마을주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이웃 간에 상부상조하는 미풍양속도 되살리는 계기가 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는 마을의 영농철을 더욱 활력 있게 만들었다.
인평마을 이장은 "2번째 실시하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 개소와 영농 공동 작업은 이제 인평마을의 영농시작을 알리는 전령사이며 큰 자랑거리다" 고 말하며 밝게 웃었으며, 마을 주민들 모두의 환한 얼굴이 이장님의 자랑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보여 줬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영농작업이 집중되는 기간 내 25일 동안 마을공동급식소 운영에 소요되는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영농철 마을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남상면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마을공동급식 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도가 더욱 높아져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