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통영시를 찾은 전지훈련팀은 5개 종목, 121개팀 7천7백11명(연인원 4만6천421명)으로 통영시가 명실상부한 전지훈련 적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94개팀 7천445명으로 전체훈련 참가인원의 96.5%를 차지하고, 이어 육상 12개팀 129명, 씨름 12개팀 94명, 트라이애슬론 2개팀 13명, 야구 1개팀 3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 으로, 유치를 위한 시군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유치함으로써 전국의 70개 대학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통영을 찾은 것은 다시 한번 통영이 동계전지훈련장으로 적지였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통영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시설(산양스포츠파크, 공설운동장 등)구축, 천혜의 자연자원과 문화시설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공영주차장 무료 사용, 케이블카 이용료 할인 및 문화유적지 등 주요관광지 무료 입장,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전지훈련팀 격려 및 물품지원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로 5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 온 것은 무엇보다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의식개혁운동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 결과물이다" 고 말했다.
또, "2015년 상반기 통영야구장 준공, 2016년 통영생활체육관이 준공되면 보다 많은 동계전지훈련팀이 통영을 방문하게 될 것이다" 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