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창원시가 '2016년 국고확보' 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0일 오전 시정회의실에서 정부 각 부처별로 신청 진행 중인 '2016년도 국고지원 주요 투자사업' 에 대한 국고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안상수 시장 주재로 '2016년 국고확보 대책 보고회' 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이는 정부의 재정개혁 '3대 전략 10대과제 추진' 에 따른 계속사업의 원점에서 재검토(zero-base), 보조사업 운용평가실시, 부처별 보조사업수의 10% 감축 등 내년도 국고예산의 전략적 투자와 강도 높은 재정개혁으로 예년에 비해 국고예산 확보에 적신호가 예상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중단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년도 국비확보가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실· 국· 소장을 팀장으로 하는 국고예산 확보 대책반(15개반 74명)을 구성해 기획재정부와 국회, 각 부처를 방문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달라" 고 주문했다.
'2016년도 국고확보대책사업비' 는 신규사업 34건 6백46억원, 계속사업 49건 2천6백70억원(타 기관 9건 1천4백65억원 포함)이며, 부처별 주요사업으로는 환경부의 창원시 하수관거 정비사업(3단계)외 17건 5백76억원, 국토교통부의 완월지구 생활여건 개선 프로젝트 사업 외 18건 1천2백57억원, 문화체육관광부의 마산문화원 신축 외 13건 3백26억원 등으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체 15개 부처 83개 사업 3천3백16억원에 대해 국비확보 대책 및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창원시 관계자는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주요 사업별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며 "전년대비 4.6% 증액된 5천1백25억원을 '2016년도 국고확보 목표액' 으로 정했는데 전액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