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전동차에서 북콘서트가 열린다.
인천교통공사는 책 전문 케이블방송인 온북TV와 함께 오는 21일 ‘인천지하철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1일 오후 4시30분경 박촌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으로 출발하는 전동차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문화계 인사 및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인 이문재를 초청해 전동차에서 시 낭송, 시인과 관객의 대화, 뮤지션 공연 등이 펼쳐지고, 식후행사로는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선물로 도서 100권 증정 및 저자 사인회가 열린다.
행사에 앞서, 공사는 온북TV와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교류 및 지하철 이용고객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공동행사 전개, 책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정호 사장은 “공사는 운영중인 10개 역사 북 카페에 양질의 도서 확보를 위한 지역 문화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결, 책을 통한 직원 역량개발을 위한 독서 마일리지제도 운영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책을 통해 고객과 하나 되는 도시철도 이미지를 제공해 선진문화도시 인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