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18일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식이 열리는 송도컨벤시아 주변 및 주요도로에 대한 불법광고물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은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과 문학경기장 주변, 인천대공원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지역에 대한 순찰과 함께 집중 정비를 위해 실시됐다.
이번 특별순찰 및 정비를 통해 주요대로변의 불법현수막을 550건을 제거하고 적발된 불법광고물 27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군·구에 통보했다.
시는 올해 1월 자체특별순찰 및 정비반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국제행사 전까지 특별순찰 및 정비반을 매주 1회 이상 특별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구 및 경제자유구역청은 10월 프레지던츠컵대회 종료시까지 총 63개 주요노선에 61명의 담당공무원 지정운영 등 정비체계를 구축해 불법광고물 집중 정비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AG·APG 대비 불법 고정광고물 9,607건과 불법유동광고물 688만2,978건을 정비했다. 특히, 미분양광고, 전·월세 임대, 중고차 매매 등 현수막, 전단지, 벽보,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의 1일 평균 발생건수가 1만8,857건에 달해 불법광고물 발생 억제와 불법행위 근절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시단속을 강화하고 특별순찰 및 주요노선 담당공무원 지정 운영을 통해 올해 3대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인천을 찾아오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국제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