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온난화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부산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민단체, 공무원, 시민 등 2백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45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 및 부산녹색성장포럼'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온실가스 저감추진 유공자(4명)와 2014년 저탄소 친환경생활실천운동 추진 구·군 평가 우수기관(사하구 등 3개 기관)에 대해 표창 및 시상금 5백만원(최우수 2백50만원, 우수 1백50만원, 장려 1백만원)을 수여한다.
이어서 기후변화대응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영신 부산지방기상청장이 '기후변화와 우리의 역할' △신라대학교 최경식 교수의 '2015 지구의 날 지자체 생존전략' △인제대학교 박종길 교수가 '기후변화의 영향과 건강' 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문제는 세계적인 과제이며, 지구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지구의 날을 전후한 1주일(18일~24일)을 '기후변화 주간' 으로 운영하고, '저탄소 친환경생활' 주제로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적극 실시한다.
주요내용으로는 △온실가스줄이기 홍보부스 운영(21일~22일) △오션그린스쿨 일일체험학교 운영(7일∼28일) △녹색성장포럼 개최(21일) △그린교통실천의 날 운영(22일) △기후변화 사진전시회(20일∼24일) △승용차 대신 걷기, 자전거타기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지구의 날' 은 지난 1969년 미국 산타바바라의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민간중심의 환경보전을 위해 매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 로 제정, 세계적으로 기념행사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