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거창군에서는 군민중심 거창형 복지전달체계개편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1월 13일부터 설치 운영 중인 행복나르미센터가 홀몸어르신, 조손가정아동,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의 지킴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행복나르미센터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생활밀착형 보건·복지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림(거창읍), 서부(주상·웅양·고제·북상·위천·마리면)과 동부(남상·남하·신원·가조·가북면)의 3개 센터를 설치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즉시 달려가는 원스톱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행복나르미센터는 개소부터 올해 3월까지 5천8백98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7천14건 8억2천7백만원의 서비스를 연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는 군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행복나르미센터는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장을 뛰면서 생활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다양한 민간자원을 활용한 서비스를 연계해오고 있다.
그 예로 서부행복나르미센터에서는 위천면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이 무료로 생활하던 집을 갑자기 비워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후원금을 신청 지원 대상자로 선정, 한부모 가정의 주거안정 지원을 도왔으며, 아림행복나르미센터에서는 생계곤란 사유로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이랜드 복지재단 인큐베이팅사업에 신청해 4백50만원에 달하는 치과 진료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거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민간복지자원을 활용해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또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견하거나 알고 있으면 언제든지 아림행복나르미센터(940-7990∼7994), 서부행복나르미센터(940-7330∼7333), 동부행복나르미센터(940-7340∼7343)로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도움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