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통영시 김동진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국가안전대진단' 의 일환으로 해저터널, 대형건축공사장, 급경사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건설과장과 건축디자인과장으로부터 해저터널 운영과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수칙준수 여부 등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직접 현장점검을 지휘했다. 지난 폭우(4월 4일)로 피해를 입은 도남동 급경사지 현장도 직접 돌아보고 재난관리기금으로 긴급복구토록 창조기반조성과장에게 지시했다.
점검을 실시한 결과 해저터널은 건축년도에 비해 시설물 상태가 양호했으며, 대형 건축공사장 또한 대체적으로 가설울타리와 방진망 시설설치 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작업자 안전모 미착용, 공사장비 진출입 시 안전요원 미배치, 공사장 주변정리 상태 등 지적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됐다.
점검결과 '해저터널은 시민들의 이동통로로 사용되고 또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설인 만큼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 며 "대형 건축공사장에서는 관계부서와 공사 관계자에게 사업이 끝날때 까지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 고 말했다.
같이 수행한 임채민 안전총괄과장은 "통영시 국가안전대진단을 2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SNS 및 각종 행사 시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신문고 앱다운 릴레이' 를 시민홍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민 모두가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할 시 안전신문고로 바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역내 1천여 시설에 대해 74% 점검을 완료했으며, 지난 17일 시장 주재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은 해양수산부와 경남도 합동으로 대규모 해양선박사고에 대한 긴급구조능력 및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오는 5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의 유기적인 협조와 관심이 봄행락철 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