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19일 오전 10시, 금정도서관 맞은편 신정융 열사 추모비 앞에서 제55주년 4.19혁명 기념 '신정융 열사'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신정융열사는 1941년 금정구 노포동에서 출생해 청룡초등학교, 금정중학교, 동래고등학교를 거쳐, 1960년 3월 15일 자유당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난 4.19혁명에 앞장 섰다가 20세 꽃다운 나이에 진압경찰의 총에 맞아 순국했다.
금정구는 매년 주민들과 함께 이 땅에 민주화를 꽃피운 신정융 열사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개최해 한국 민주화의 횃불이 된 자유․민주․정의의 4.19 정신을 선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