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진주시가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동아일보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복지도시'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 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선정위원회에서 자체 기초조사를 거쳐 후보도시에 대해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렸으며, 이창희 시장이 직접 참석해 트로피와 상장을 수상했다.
진주시가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민선5기 이창희 시장 취임이후 시민중심의 복지모델인 다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 등을 특색있는 진주시만의 4대 복지시책으로 정착시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추진함으로써 공공예산을 절약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점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이다.
▲다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 은 전국 최초로 공공예산 투입없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면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시책으로서 2012년 1월 출범 이후 개별ㆍ산별적으로 지원해 오던 서비스 공급체계를 일원화해 4만여가구 6만5천여건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각계각층으로부터 16억6천9백만원의 기부금이 기탁됐고, 전문기술 보유 33개 기관·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 는 시민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을 구축하는 보편적 시책으로서 2012년 7월 전국 최초로 '무장애 도시' 를 선언한 이후 무장애 BF인증제 도입, LH공사 등 14개 기관·단체와의 MOU체결, 전동휠체어 고속충전기 설치, 장애체험장 운영 등으로 사회공감대 형성과 시민인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 은 연회비 2만원만 내면 장난감, 도서, 시청각재료 등을 무제한으로 빌려주는 제도로서 회원 4천6백여명이 가입해 1일평균 1백여건을 대여하고 있다. 현재 시청, 무지개동산, 은하수동산, 충무공동 주민센터 등 4곳에 운영 중이며, 보육비 절감은 물론 저출산 문제도 상당부문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 는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과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으로서 2012년 5월 개관해 영어회화,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학부모교육 등 총 4개 분야 21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금까지 학생 및 학부모 등 5만6백40여명이 참여해 사교육비 절감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직접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기본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주거와 생계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장애인 일자리타운 조성' 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동 주민센터 내 '건강생활실천센터' 를 설치해 건강증진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저출산 극복 전담조직 설치로 출산장려 지원 및 분위기 조성, 간호사를 활용한 어린이집 건강돌보미 사업,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 등 각종 복지시설 운영 지원, 노인 일자리사업 발굴 지원 등 수요자별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저출산 장려시책 우수기관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읍면동 복지기능보강과 시민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증세 없는 복지' 의 가능성을 열어 나가고 있는 '진주시 좋은 세상' 이 1백억원 규모의 복지재단을 설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대통령 주재 토론회에서 밝힌 바 있는 4대 복지시책 중 '좋은 세상' 을 증세 없는 복지시책으로 추진해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시민중심의 4대 복지시책이 짧은 시행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 속에 빠르게 정착돼 가고 있다" 며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는 전국 제일의 복지도시로 거듭 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