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농업인 창업 CEO로 구성된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회장 김순연)가 16일 오전 회원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육성, 운영하고 있는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가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농식품 6차산업화에 필요한 농업인 창업 정신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회원 63여명이 참석해 의미있게 진행됐다.
도농업기술원 ATEC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날 교육에는 농산물 가공과 상품화 과정에 필요한 절차, 특히 지식재산권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교육했다.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한 지식재산권 관련 교육에는 '특허법인 남촌' 의 김봉진 변리사가 '지식재산권의 개요와 이해', '특허권 취득과 활용' 에 대해 강의했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상담하는 솔루션 시간도 가져 참석회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인의 전통솜씨를 살리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외소득을 올리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농촌여성 창업(일감갖기)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들 사업장 대표자로 구성된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는 분기별 과제교육과 연찬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키워가고 있다. 그 결과 회원의 약 30%가 억대 매출을 올리는 사업장으로 성장했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고희숙 지도사는 "농업인 CEO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다루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 앞으로의 사업추진 방향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