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민공원(공원장 박태봉)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부산시민공원예술시장(이하 공원예술시장)' 을 오는 18일부터 개최한다.

공원예술시장은 그간 마켓 개설에 대한 꾸준한 시민요구와 공원에서의 볼거리 제공 그리고 예술인들의 새로운 판매 활로를 개척코자 마련됐으며, 직접 만든 미술작품, 공예품, 생활 창작품들이 판매되는 행사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예술가 1백여팀이 참여한다. 공원 방문객들에게는 평소 접하거나 구매가 어려웠던 전문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작가들에게는 소통과 판매의 장이 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운영될 공원예술시장은 판매 및 전시 외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인디음악, 퍼포먼스, 마임, 춤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개장일은 별도의 개막식과 개장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어 기대를 더한다.

행사 관계자는 "공원예술시장은 창작품과 창작행위가 펼쳐지는 예술시장이며 공원에서 새봄의 활기찬 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 며 "공원예술시장이 부산시민공원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고 기대했다. 

2015부산시민공원예술시장은 매주 토요일 부산시민공원 내 문화의 숲길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6시(하․동절기/우천 시 탄력적 운영)까지 열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http://citizenpark.or.kr), 예술시장 운영본부(051-850-6018/60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송상현 광장에서도 지난 3월 7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6시에 시민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벼룩시장, 수공예품 판매 등 공원예술시장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매주 각종 문화공연과 가족 전통놀이 체험장도 동시 운영되고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상현 광장 홈페이지(http://www.songsanghye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