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스포츠활동을 통해 건강체력 증진, 건전한 인성과 사회성 함양 및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일반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년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1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은 엘리트 학생선수가 아닌 순수 일반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운동종목을 선택해 가입해 활동하는 스포츠클럽으로, 울산시교육청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의 일환으로 종목별 리그전을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리그전 첫 해인 2012년에도 5종목 3백81팀 5천1백15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작년 2014년도에는 12개 종목 5백78개팀, 8천8백2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주말마다 열띤 스포츠 경연의 장을 벌였다.
지역사회의 긍정적 평가와 학생, 학부모의 높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울산시교육청은 해마다 대회 규모를 확대해 올해에는 13종목 6백35개팀 6천6백36명의 학생이 참가 신청했으며, 첫 시작 종목으로 축구가 95개팀(초등 7팀, 중학 46팀, 고등 42팀), 1천7백1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18일 대회의 막을 올렸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일반학생들이 대회 참여를 통해 밝고 건전한 인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과 사회성을 길러주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인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팀을 위한 협동심과 희생정신, 타인에 대한 배려심, 원만한 사회성, 준법정신 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대회를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