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한국 민주화의 횃불이 된 자유·민주·정의의 4.19 민주혁명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19일 오전 10시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 중극장에서 '제55주년 4.19혁명 기념행사'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유주봉 부산지방보훈청장 등 주요기관장과 4.19혁명 회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4.19혁명 희생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서병수 부산시장의 기념사 △4.19혁명 희생자 영령을 위한 추모헌시 낭송 △시립합창단의 4.19 추모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나면 보훈단체장들은 부산광복기념관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위패봉안소를 참배 분향해 호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이와 더불어, 4.19혁명 55주년을 기념해 전날 4.19위령제(4월 18일 오후 5시 중앙공원)를 시작으로 강수영 열사 추모식(4월 17일 오전 10시 경남공고), 기념일 당일 신정융 열사 추모비 참배(오전 10시 금정구 남산동 소재 추모비 앞) 등도 열릴 계획이다. 4월 매주 토요일 민주공원에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4.19와 함께하는 문화한마당' 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국 민주화의 횃불이 된 자유·민주·정의의 4.19 민주혁명정신과 호국선열을 기리는 제55주년 4.19혁명의 뜻있는 기념식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