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재해경감국제전략(UNISDR) 뉴스레터가 한국어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UNISDR 동북아사무소 및 글로벌교육훈련연수원(GETI)은 187개 회원국 2,530개 도시의 재해위험경감과 기후변화적응의 정보, 정책, 경험이 뉴스형태로 수시로 보도되는 ‘UNISDR 뉴스레터’를 한국어로 번역해 인천시와 인천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UNISDR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는 매년 재해로부터 결핵사망자수와 같은 4200만명이 목숨을 잃고, 연평균 2500억~30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
그러나, 재난위험 관리에 매년 인프라 건설 6조 달러의 0.1%인 60억 달러를 투자하면 향후 15년간 3600억 달러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가증되는 세계의 불평등, 급증하는 자연재해 노출, 급격한 도시화, 에너지와 자연자원 과소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위험을 예측할 수 없는 단계로 몰아가고 있으며 재해경감에 필요한 노력과 재원이 미래 세대의 대처능력을 초과하는 위태로운 정점에 도달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UNISDR은 재해로 인한 인명피해와 경제손실을 줄이고 재난정보 공유와 국제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3월 센다이 세계재해경감회의를 통해 7대 목표와 4개 우선조치사항으로 이루어진 2015~2030 재해경감프레임웍을 채택했다.
또한 지속성장이 가능한 재해경감 투자와 재해복구가 창의적인 재건이 되도록 2012년부터 시작한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캠페인을 통해 회원도시의 자체방재능력과 전문가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어로 번역된 UNISDR 뉴스레터는 분기별로 ‘인천시홈페이지/국제기구소개’에 게재되어 있으며, 한국어 번역사이트인 http://www.unisdr.org/incheon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