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민회관(관장 조영수)은 청소년의 문화예술 정서함양과 주5일제 수업에 따른 토요일 문화체험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교육프로그램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료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는 부산시설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부산시민회관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뮤지컬 스쿨-I Wanna go home' 을 3기 과정으로 진행한다.
1기 과정은 초등학교 4~6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백명을 모집하며, 오는 6월 13일 첫 수업을 진행한다. 3주간은 오즈의 마법사를 대주제로 구성해 △뮤지컬이란 무엇인가? △오즈의 마법사 감상(구성요소) △그룹편성 및 음악체험 △뮤지컬 제작강의 △캐릭터 분석 △음악대본 체험 등을 배운다. 4주차에는 해설이 있는 뮤지컬 콘서트 관람, 그룹별 무대체험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4주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무료수강을 원하는 초등학교 4~6년 학생 및 학부모는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citizenhall.bisco.or.kr)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단체 및 개인접수도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은 우선접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2기 과정(4~6학년)은 오는 8월 말부터 4주간 진행되고, 3기 과정은 중학생 및 고1~2학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1월에 실시된다. 접수는 과정별 각 1개월 전에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630-5200)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민회관 관계자는 "국내 공공문예회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시민회관은 공공성 강화를 위한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재능기부 사업, 소외계층 객석나눔 사업 등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고 말했다.